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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AMA / MOVIE

CJ E&M

꽃미남 라면가게 (6 DISC) <초회한정판 52P 화보집 포함> & 꽃미남 라면가게 (6 DISC)
Price $ 79.99
Weight 1.00 Kg
Code No. K122I1013
Made by Korea
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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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자 이청아, 정일우, 이기우
감독 정정화, 표민수
제작배급 (주)아트서비스
화면비율 16:9
음향 DOLBY DIGITAL 2.0
더빙 KOREAN
자막 ENGLISH
지역코드 대한민국,동남아시아
등급 15세이용가
런닝타임 720분
미디어 1 DVD

참여 아티스트 정보

- 박민우 [PARK MINU] (영화배우)
- 이기우 [LEE KIWOO] (영화배우)
- 이청아 [LEE CHEONGAH] (영화배우)
- 정일우 [JEONG ILWOO] (영화배우)
- 정정화 [JEONG-HWA, JUNG] (영화감독 (MOVIE DIRECTOR))

- 제작발표회
- 촬영현장
- NG


- 초회 한정 패키지 출시! ? 52P 화보집 포함
- 100분 분량의 부가영상 수록
- [달콤한거짓말]의 정정화 감독, [풀하우스], [그들이 사는 세상]등 드라마 히트제조기 표민수 감독
- 상큼 발랄, 톡톡 튀는 로맨틱 코미디


“사랑이 보골보골”
꽃미남들과의 어메이징한 연애가 시작된다.

미모와 개성으로 무장한 꽃미남들과 그들에 둘러싸인 여주인공이 라면가게를 함께 운영하며 펼치는 좌충우돌 로맨스를 그린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


캐릭터소개

차치수 남, 19세, 국내 최대 식품회사 차성기업의 외동아들

“태어났더니 아빠가 우리나라 최대 식품회사 사장이야
태어났더니 미국이라서 군대도 안가,
태어났더니 조각 외모에 축복받은 기럭지야
태어났더니 그럴 걸 어떡해? 두루두루 인간세계를 즐겨 줘야지…”

음악을 하고 싶으면 밴드와 기획사를 만들고, 미술을 하고 싶으면 화실을 차리고 뉴요커가 되고 싶으면 캐리어 하나 없이 비행기 퍼스트 클래스에 오르면 되는 인생자체가 판타지인 환웅 차치수.

미국에서 태어났으니 맨하탄에 떨어지면 입에서도 영어가 툭툭 떨어질 줄 알았더니...
할 줄 아는 건 ‘ 웁스, 마이 미스테잌! ‘ 완벽하게 마스터한 감탄사뿐. 결국 뉴요커의 라이프 & 패션 스타일만 뼈 속 깊이 흡수한 채 아무도 몰래 한국으로 되돌아온다.

그러나 하루를 못 버티고 아빠 차사장에게 덜미를 잡히고,, 미국 행 대신 시험(수능시험)도 치고 유니폼(교복)도 입겠다 약속한다. 어차피 치수 재산목록 리스트에 오를 차성고등학교이기에, 미리 CEO의 마음으로 현장 체험하는 것도 괜찮을 것 같았다.

그러나 쿨하지 못한 것은 체질상 딱 질색이었던 그에게 치수 기준으로 최고 수준의 언빌리버블을 자랑하는 여자, 양은비가 체육 교생으로 들어와 사사건건 그의 심기를 건드린다.

대한민국 고삐리가 원하지도 않는데 대충 시간 때우면서 하는 체육 같은거, 전 국민이 대충 허기 때우려고 먹는 라면 같은 건 딱 질색이었다. 특히 사랑이니 마음이니 하는 질척거리는 단어는 SNS가 대세인 요즘 가장 시대착오적이고 언빌리버블 한거라 여겼다.

그런데 이여자. 팔뚝은 소도 때려잡게 생긴 여자가, 남자 때문에 눈물을 뚝뚝 흘려대질 않나, 마음이 사랑이 어쩌니 하며 설교를 해대질 않나... 라면 같은 거, 체육 같은 거, 그런 거로 치수를 자꾸 피곤하게 만든다.

그래서 생각했다. 머리도 가슴도 쿨한 나의 신경을 곤두서게 하는 이여자,, 인생 굳이 팍팍하고 어렵게 살려고 기쓰는 이여자,, 내 스타일대로 쉽게 좌로 우로 흔들어 줘 봐? 그렇게 양은비를 향한 차치수의 승부근성이 발동하는데..


양은비 여, 25세, 대학교 4학년, 차성고 체육 교생
차성고 앞 유일한 분식집인 은비분식 집 외동딸
“소싯적에 이런 드라마가 하나 있었지.
사제지간의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에 관한 드라마였는데
여주인공이 남주인공에게 징징거리며 이런 말을 해.
넌 학생이고 난 선생이고!
쌍쌍바 쌍화차에 말아 먹는 소리 하고 앉아있네.
넌 학생‘놈’ 이고 난 선생‘님’ 이고.
사제간의 사랑? 철밥통 날아가는 큰일 날 소리!”

작은 체구에 비해 유난히 단단한 팔뚝은 고등학교 때까지 배구를 한 덕이다. 타고난 재능으로 고교 배구 계의 샛별로 떠올랐으나, 툭하면 욱하는 욱녀 캐릭터 덕분에 생긴 바로 ‘그 사건’ 이후 별똥별처럼 추락했다. 이후, 대학에 들어가자마자 재빠르게 살길을 모색. 현재 체육 교사가 되기 위해 임용고시 준비 중이다.

임용고시 합격만 하면 정년 65세까지, 꼬박꼬박 월급에 방학에 나중엔 연금까지. 평생 먹고 살 걱정 없이 철밥통을 사수할 수 있다. 그 철밥통을 위해 양은비는 오늘도 무릎 나온 고시생 바지를 입고 편의점에서 컵라면으로 끼니를 때우고 학원으로 향한다.

대학 입학을 핑계로 집을 떠난 이후, 아버지의 라면 가게에는 가 본적이 없다. 일 년에 딱 두 번, 명절 때에만 엄마 산소에서 얼굴을 뵈었을 뿐. 요즘 들어 가끔씩 예전 같지 않은 아버지의 얼굴색이 신경 쓰이기는 하지만, 양은냄비로 고딩들 머리를 쳐대는 기세를 보면 괜한 걱정이었지 싶다.

남친? 당근 있..었다. 군대 가기 전날, 과 동기 그 놈에게 술기운에 사귀자는 고백을 받은 뒤 2년을 꼬박 기다렸다. 세상이 아무리 쿨해져도 사랑은 쿨해지면 안되는 거라고. 한번 보글보글 끓은 마음은 쉽게 버려선 안되는 거라는 말을 믿으며 기다렸건만 제대 며칠을 남기고 과 새내기에게 남친을 뺏겼다.

그리고 결심했다. 서른 이하로는 남자도 아니요, 정장입지 않은 것들은 수컷의 범주에 넣어주지 않겠노라고... 반드시 교 ‘사’ 자를 달아서 어른의 남자를 만나고 말리라. 쿨한 현대여성이 되리라. 라고 다짐했지만 교생 나간 남고에서 차치수에게 마구 깨지고 흔들리며 겨우 식혔던 양은비의 뜨거운 마음이 다시 끓어오르기 시작한다.

선생 보기를 정말 돌 같이 보는 놈. 학교가 지 놀이터고 선생이 그 놀이터에 굴러다니는 돌인 줄 아는 놈. 맹구 쌍쌍바 거지 쌍화차 같은 놈. 내 마음에 돌 던지기만 해라. 은비 스파이크 죽지 않았어!


최강혁 남, 31세, 셰프, 일명 미친 일본인

“아..그러니까 내가 누구냐 하면…
아, 귀찮아~ “

한국이름 최강혁, 일본이름 코스케. 한국인 엄마 최여진과 일본인 아빠 코이치 사이에서 태어났다. 일본에서는 좀 유명한 셰프라고나 할까...

경영하는 누들 전문 레스토랑은 예약하기가 어렵고, 매스컴으로부터 올해의 가장 아름다운 장인 칭호를 받고, 식품업체들은 얼굴을 박아 ‘이케멘(미남누들)’을 출시하자고 조르는...뭐.. 그 정도?

사람들은 묻는다. 근데, 왜 조그만 레스토랑에 만족하냐고... 상상하는 것처럼 장인정신... 그런 건 아니다. 우주 최강의 게으름 때문이다. 사실 주방에서 요리를 하는 것 외에는 모든 것이 귀찮다. 그리고 귀찮은 생각이 들면 언제 어디서나 드러눕는다. 사람들의 눈길 따윈 상관없다. 그의 요리 한 그릇이면 금방 그의 편이 되곤 하니까...

최강 귀차니즘을 자랑하는 일본 꽃셰프 강혁이 우주 최강의 게으름에도 불구하고 짐을 싸들고 서울행 비행기를 타는 큰 사건이 일어난다. 이유는 다름아닌 그의 요리를 완성시켜 준 정신적 지주 철동이 병원에 입원했다는 소식을 들었기 때문. 철동 병원 침대에 드러눕는 한이 있더라도 보스 철동의 얼굴을 봐야겠다고 결심한 강혁의 머리에는 서울에 가면 꼭 한번은 만나봐야 할 녀석의 얼굴도 함께 떠오른다.

일본에서 건너온 엉뚱한 전봇대 꽃미남 셰프가 은비 분식의 문을 들어서며 모든 것이 변하기 시작한다. 양은비를 마누라라 부르고 아이들을 하나 둘씩 모으는 이 미스터리한 남자의 정체는 과연 무엇일까?


김바울 남, 19세, 차성고 3학년 3반, 성령파 리더

“하느님이 보우하사 성령파 만세
어릴 적부터 김목사가 이런 말씀을 하셨지
상대가 왼쪽 뺨을 때리면 오른쪽 뺨도 내밀라고
그러니까 좋은 말로 할 때, 얼른 나머지 뺨도 대라고오!”

요한교회 김목사의 2남 3녀 중 장남. 말이 좋아 장남이지 하나님의 부름을 받아 애들을 다섯이나 줄줄이 입양한 김목사. 그 중에 가장 나이가 많다는 의미다. 매일 애들 울음소리에, 분유에, 똥기저귀 속에서 살아온 바울은 성령이 충만한 김목사가 자기 위신 세우자고 애들을 주워 모았다고 생각하며 그 울분을 주먹질로 푼다.

하느님에 대한 존경을 담아 친구들과 만든 자그마한 모임의 이름을 성령파로 지었건만. 쌈질 좀 했다고 금식령에, 추방령에... 하느님은 그렇게 사랑한다면서 자신은 사랑해 주지 않는 김목사에 대한 반항으로 가출을 밥 먹듯 하는 차성고 공식 인정 최고의 문제아다.

하지만 건달이 될 때 되더라도 고등학교는 꼭 졸업해야 한다는 신념을 갖고 있다. 대학은 못 가도 대한민국 사회에서 고등학교는 졸업해야 생산직 자리라도 넣어볼 수 있으니까. 먹고 사는 게 제일 중요하니까. 그 이유에는 백합 같은 윤소이가 있다.

잘난 차치수보다 나은게 있다면 깡으로 다져진 몸뚱아리뿐. 그래도 고등학교 졸업장에 내 몸뚱아리만 있으면 3년 안에 윤소이와 함께 먹고 살 밑천은 마련할 수 있으리라.. 그가 꿈꾸는 핑크 빛 미래에는 일 끝나고 돌아갈 가족이 있고, 그들과 모여 앉아 먹을 라면 한 그릇이 있다. 그리고 그 가족 중엔.. 윤소이도 포함되어 있다..

그렇게 오늘도, 김목사 소속의 요한교회 아들로서 왼쪽 뺨을 때리면 오른쪽 뺨도 내밀라 하신 성경 말씀을 싸움판에서 실천하고 있는 바울은 말한다. ‘그러니까 임마, 좋은 말로 할 때 얼른 나머지 뺨도 대라고오. 형님 빨리 끝내고 라면 먹으러 가야 된다’


우현우 남, 19세, 차성고 3학년 3반, 반장, 차치수의 베스트 프렌드

“바로 해도 우현우 거꾸로 해도 우현우,
정면으로 보면 꽃미소, 뒤통수만 봐도 꽃미모”

티끌 없는 해사한 미소로 여자들의 시선을 사로잡는 꽃미모 엄친아였다. 그러나 치수가 외국에 가 있는 동안 그 해맑은 얼굴에 그늘이 생겼다. 여전히 반듯한 반장 자리를 유지하고 있지만 살던 집도 사라졌고 가족도 뿔뿔이 흩어진 채, 몇 년 전에는 상상도 못할 각종 아르바이트로 생계를 유지하고 있다.

이런 현우에게 학교와 가까운 지리적 조건, 침식 제공... 강혁이 제안한 라면가게 아르바이트 자리는 다시 만나기 힘든 완벽한 자리다. 그리고 그의 강력한 무기 꽃미소가 꼭 필요한 곳이기도 하다. 하지만 워낙 말이 안 되는 인적 구성이라 불안하기 이를 데 없다. 특히 쉽기만 하던 치수가 자꾸만 어려워하는 게 많아지는 것 같아 정말 불안하다.

그리고 현우에게 또 하나의 불안 요소가 생겼다. 매일같이 와서 ‘현우라면’만 주문해서 말없이 먹고 가는 여고생이 바로 그 주인공. 제대로 살 내 집이 없는 것처럼 누군가에게 내 줄 마음의 여유도 없는데... 습관처럼 건네는 친절한 미소를 이제는 거두어야 하는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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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자 이청아, 정일우, 이기우
감독 정정화, 표민수
제작배급 (주)아트서비스
화면비율 16:9
음향 DOLBY DIGITAL 2.0
더빙 KOREAN
자막 ENGLISH
지역코드 대한민국,동남아시아
등급 15세이용가
런닝타임 720분
미디어 1 DVD

참여 아티스트 정보

- 박민우 [PARK MINU] (영화배우)
- 이기우 [LEE KIWOO] (영화배우)
- 이청아 [LEE CHEONGAH] (영화배우)
- 정일우 [JEONG ILWOO] (영화배우)
- 정정화 [JEONG-HWA, JUNG] (영화감독 (MOVIE DIRECTOR))

- 제작발표회
- 촬영현장
- NG


- 초회 한정 패키지 출시! ? 52P 화보집 포함
- 100분 분량의 부가영상 수록
- [달콤한거짓말]의 정정화 감독, [풀하우스], [그들이 사는 세상]등 드라마 히트제조기 표민수 감독
- 상큼 발랄, 톡톡 튀는 로맨틱 코미디


“사랑이 보골보골”
꽃미남들과의 어메이징한 연애가 시작된다.

미모와 개성으로 무장한 꽃미남들과 그들에 둘러싸인 여주인공이 라면가게를 함께 운영하며 펼치는 좌충우돌 로맨스를 그린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


캐릭터소개

차치수 남, 19세, 국내 최대 식품회사 차성기업의 외동아들

“태어났더니 아빠가 우리나라 최대 식품회사 사장이야
태어났더니 미국이라서 군대도 안가,
태어났더니 조각 외모에 축복받은 기럭지야
태어났더니 그럴 걸 어떡해? 두루두루 인간세계를 즐겨 줘야지…”

음악을 하고 싶으면 밴드와 기획사를 만들고, 미술을 하고 싶으면 화실을 차리고 뉴요커가 되고 싶으면 캐리어 하나 없이 비행기 퍼스트 클래스에 오르면 되는 인생자체가 판타지인 환웅 차치수.

미국에서 태어났으니 맨하탄에 떨어지면 입에서도 영어가 툭툭 떨어질 줄 알았더니...
할 줄 아는 건 ‘ 웁스, 마이 미스테잌! ‘ 완벽하게 마스터한 감탄사뿐. 결국 뉴요커의 라이프 & 패션 스타일만 뼈 속 깊이 흡수한 채 아무도 몰래 한국으로 되돌아온다.

그러나 하루를 못 버티고 아빠 차사장에게 덜미를 잡히고,, 미국 행 대신 시험(수능시험)도 치고 유니폼(교복)도 입겠다 약속한다. 어차피 치수 재산목록 리스트에 오를 차성고등학교이기에, 미리 CEO의 마음으로 현장 체험하는 것도 괜찮을 것 같았다.

그러나 쿨하지 못한 것은 체질상 딱 질색이었던 그에게 치수 기준으로 최고 수준의 언빌리버블을 자랑하는 여자, 양은비가 체육 교생으로 들어와 사사건건 그의 심기를 건드린다.

대한민국 고삐리가 원하지도 않는데 대충 시간 때우면서 하는 체육 같은거, 전 국민이 대충 허기 때우려고 먹는 라면 같은 건 딱 질색이었다. 특히 사랑이니 마음이니 하는 질척거리는 단어는 SNS가 대세인 요즘 가장 시대착오적이고 언빌리버블 한거라 여겼다.

그런데 이여자. 팔뚝은 소도 때려잡게 생긴 여자가, 남자 때문에 눈물을 뚝뚝 흘려대질 않나, 마음이 사랑이 어쩌니 하며 설교를 해대질 않나... 라면 같은 거, 체육 같은 거, 그런 거로 치수를 자꾸 피곤하게 만든다.

그래서 생각했다. 머리도 가슴도 쿨한 나의 신경을 곤두서게 하는 이여자,, 인생 굳이 팍팍하고 어렵게 살려고 기쓰는 이여자,, 내 스타일대로 쉽게 좌로 우로 흔들어 줘 봐? 그렇게 양은비를 향한 차치수의 승부근성이 발동하는데..


양은비 여, 25세, 대학교 4학년, 차성고 체육 교생
차성고 앞 유일한 분식집인 은비분식 집 외동딸
“소싯적에 이런 드라마가 하나 있었지.
사제지간의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에 관한 드라마였는데
여주인공이 남주인공에게 징징거리며 이런 말을 해.
넌 학생이고 난 선생이고!
쌍쌍바 쌍화차에 말아 먹는 소리 하고 앉아있네.
넌 학생‘놈’ 이고 난 선생‘님’ 이고.
사제간의 사랑? 철밥통 날아가는 큰일 날 소리!”

작은 체구에 비해 유난히 단단한 팔뚝은 고등학교 때까지 배구를 한 덕이다. 타고난 재능으로 고교 배구 계의 샛별로 떠올랐으나, 툭하면 욱하는 욱녀 캐릭터 덕분에 생긴 바로 ‘그 사건’ 이후 별똥별처럼 추락했다. 이후, 대학에 들어가자마자 재빠르게 살길을 모색. 현재 체육 교사가 되기 위해 임용고시 준비 중이다.

임용고시 합격만 하면 정년 65세까지, 꼬박꼬박 월급에 방학에 나중엔 연금까지. 평생 먹고 살 걱정 없이 철밥통을 사수할 수 있다. 그 철밥통을 위해 양은비는 오늘도 무릎 나온 고시생 바지를 입고 편의점에서 컵라면으로 끼니를 때우고 학원으로 향한다.

대학 입학을 핑계로 집을 떠난 이후, 아버지의 라면 가게에는 가 본적이 없다. 일 년에 딱 두 번, 명절 때에만 엄마 산소에서 얼굴을 뵈었을 뿐. 요즘 들어 가끔씩 예전 같지 않은 아버지의 얼굴색이 신경 쓰이기는 하지만, 양은냄비로 고딩들 머리를 쳐대는 기세를 보면 괜한 걱정이었지 싶다.

남친? 당근 있..었다. 군대 가기 전날, 과 동기 그 놈에게 술기운에 사귀자는 고백을 받은 뒤 2년을 꼬박 기다렸다. 세상이 아무리 쿨해져도 사랑은 쿨해지면 안되는 거라고. 한번 보글보글 끓은 마음은 쉽게 버려선 안되는 거라는 말을 믿으며 기다렸건만 제대 며칠을 남기고 과 새내기에게 남친을 뺏겼다.

그리고 결심했다. 서른 이하로는 남자도 아니요, 정장입지 않은 것들은 수컷의 범주에 넣어주지 않겠노라고... 반드시 교 ‘사’ 자를 달아서 어른의 남자를 만나고 말리라. 쿨한 현대여성이 되리라. 라고 다짐했지만 교생 나간 남고에서 차치수에게 마구 깨지고 흔들리며 겨우 식혔던 양은비의 뜨거운 마음이 다시 끓어오르기 시작한다.

선생 보기를 정말 돌 같이 보는 놈. 학교가 지 놀이터고 선생이 그 놀이터에 굴러다니는 돌인 줄 아는 놈. 맹구 쌍쌍바 거지 쌍화차 같은 놈. 내 마음에 돌 던지기만 해라. 은비 스파이크 죽지 않았어!


최강혁 남, 31세, 셰프, 일명 미친 일본인

“아..그러니까 내가 누구냐 하면…
아, 귀찮아~ “

한국이름 최강혁, 일본이름 코스케. 한국인 엄마 최여진과 일본인 아빠 코이치 사이에서 태어났다. 일본에서는 좀 유명한 셰프라고나 할까...

경영하는 누들 전문 레스토랑은 예약하기가 어렵고, 매스컴으로부터 올해의 가장 아름다운 장인 칭호를 받고, 식품업체들은 얼굴을 박아 ‘이케멘(미남누들)’을 출시하자고 조르는...뭐.. 그 정도?

사람들은 묻는다. 근데, 왜 조그만 레스토랑에 만족하냐고... 상상하는 것처럼 장인정신... 그런 건 아니다. 우주 최강의 게으름 때문이다. 사실 주방에서 요리를 하는 것 외에는 모든 것이 귀찮다. 그리고 귀찮은 생각이 들면 언제 어디서나 드러눕는다. 사람들의 눈길 따윈 상관없다. 그의 요리 한 그릇이면 금방 그의 편이 되곤 하니까...

최강 귀차니즘을 자랑하는 일본 꽃셰프 강혁이 우주 최강의 게으름에도 불구하고 짐을 싸들고 서울행 비행기를 타는 큰 사건이 일어난다. 이유는 다름아닌 그의 요리를 완성시켜 준 정신적 지주 철동이 병원에 입원했다는 소식을 들었기 때문. 철동 병원 침대에 드러눕는 한이 있더라도 보스 철동의 얼굴을 봐야겠다고 결심한 강혁의 머리에는 서울에 가면 꼭 한번은 만나봐야 할 녀석의 얼굴도 함께 떠오른다.

일본에서 건너온 엉뚱한 전봇대 꽃미남 셰프가 은비 분식의 문을 들어서며 모든 것이 변하기 시작한다. 양은비를 마누라라 부르고 아이들을 하나 둘씩 모으는 이 미스터리한 남자의 정체는 과연 무엇일까?


김바울 남, 19세, 차성고 3학년 3반, 성령파 리더

“하느님이 보우하사 성령파 만세
어릴 적부터 김목사가 이런 말씀을 하셨지
상대가 왼쪽 뺨을 때리면 오른쪽 뺨도 내밀라고
그러니까 좋은 말로 할 때, 얼른 나머지 뺨도 대라고오!”

요한교회 김목사의 2남 3녀 중 장남. 말이 좋아 장남이지 하나님의 부름을 받아 애들을 다섯이나 줄줄이 입양한 김목사. 그 중에 가장 나이가 많다는 의미다. 매일 애들 울음소리에, 분유에, 똥기저귀 속에서 살아온 바울은 성령이 충만한 김목사가 자기 위신 세우자고 애들을 주워 모았다고 생각하며 그 울분을 주먹질로 푼다.

하느님에 대한 존경을 담아 친구들과 만든 자그마한 모임의 이름을 성령파로 지었건만. 쌈질 좀 했다고 금식령에, 추방령에... 하느님은 그렇게 사랑한다면서 자신은 사랑해 주지 않는 김목사에 대한 반항으로 가출을 밥 먹듯 하는 차성고 공식 인정 최고의 문제아다.

하지만 건달이 될 때 되더라도 고등학교는 꼭 졸업해야 한다는 신념을 갖고 있다. 대학은 못 가도 대한민국 사회에서 고등학교는 졸업해야 생산직 자리라도 넣어볼 수 있으니까. 먹고 사는 게 제일 중요하니까. 그 이유에는 백합 같은 윤소이가 있다.

잘난 차치수보다 나은게 있다면 깡으로 다져진 몸뚱아리뿐. 그래도 고등학교 졸업장에 내 몸뚱아리만 있으면 3년 안에 윤소이와 함께 먹고 살 밑천은 마련할 수 있으리라.. 그가 꿈꾸는 핑크 빛 미래에는 일 끝나고 돌아갈 가족이 있고, 그들과 모여 앉아 먹을 라면 한 그릇이 있다. 그리고 그 가족 중엔.. 윤소이도 포함되어 있다..

그렇게 오늘도, 김목사 소속의 요한교회 아들로서 왼쪽 뺨을 때리면 오른쪽 뺨도 내밀라 하신 성경 말씀을 싸움판에서 실천하고 있는 바울은 말한다. ‘그러니까 임마, 좋은 말로 할 때 얼른 나머지 뺨도 대라고오. 형님 빨리 끝내고 라면 먹으러 가야 된다’


우현우 남, 19세, 차성고 3학년 3반, 반장, 차치수의 베스트 프렌드

“바로 해도 우현우 거꾸로 해도 우현우,
정면으로 보면 꽃미소, 뒤통수만 봐도 꽃미모”

티끌 없는 해사한 미소로 여자들의 시선을 사로잡는 꽃미모 엄친아였다. 그러나 치수가 외국에 가 있는 동안 그 해맑은 얼굴에 그늘이 생겼다. 여전히 반듯한 반장 자리를 유지하고 있지만 살던 집도 사라졌고 가족도 뿔뿔이 흩어진 채, 몇 년 전에는 상상도 못할 각종 아르바이트로 생계를 유지하고 있다.

이런 현우에게 학교와 가까운 지리적 조건, 침식 제공... 강혁이 제안한 라면가게 아르바이트 자리는 다시 만나기 힘든 완벽한 자리다. 그리고 그의 강력한 무기 꽃미소가 꼭 필요한 곳이기도 하다. 하지만 워낙 말이 안 되는 인적 구성이라 불안하기 이를 데 없다. 특히 쉽기만 하던 치수가 자꾸만 어려워하는 게 많아지는 것 같아 정말 불안하다.

그리고 현우에게 또 하나의 불안 요소가 생겼다. 매일같이 와서 ‘현우라면’만 주문해서 말없이 먹고 가는 여고생이 바로 그 주인공. 제대로 살 내 집이 없는 것처럼 누군가에게 내 줄 마음의 여유도 없는데... 습관처럼 건네는 친절한 미소를 이제는 거두어야 하는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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